국립공원공단, 독립운동 유산 디지털 보존
입력 2026.08.14 07:53
수정 2026.08.14 07:53
천왕봉 바위글씨 이어 백운대 암각문 기록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 정상 일원 독립염원 바위글씨 3D스캔 조사 전경.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공원에 남은 독립운동 유산을 디지털 기록으로 보존하는 작업이 확대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립공원 내 독립운동 관련 역사문화자원을 14일 소개했다.
지리산 천왕봉에는 국권 회복과 조국 독립을 염원하며 새긴 392자의 바위글씨가 남아 있다. 북한산 백운대 암각문에는 독립운동가 정재용이 새긴 것으로 전해지는 독립선언문 작성과 3·1운동 관련 내용이 담겼다.
북한산 석굴암은 김구 선생이 상하이로 망명하기 전 몸을 숨긴 곳으로 알려졌다. 해방 후 이곳을 다시 찾은 김구 선생의 친필도 보존돼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야외에 노출된 역사문화자원의 훼손을 막기 위해 2024년 지리산 천왕봉 바위글씨를 3차원으로 기록했다. 올해는 북한산 백운대 3·1운동 암각문을 디지털 자료로 남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국립공원을 찾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독립의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