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승부차기 득점’ LAFC, 리그스컵 8강행 불씨
입력 2026.08.13 14:31
수정 2026.08.13 14:31
케레타로와 조별리그 최종전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5-3 승리
리그스컵에 나선 손흥민. ⓒ AP=뉴시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2026 리그스컵 8강행 불씨를 살렸다.
LAFC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 리그(리가 MX) 소속 케레타로와의 대회 조별리그(페이즈 원) 마지막 3차전에서 정규시간 9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과달라하라와 1차전에서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뒤 2차전에서 톨루카를 1-0으로 누른 LAFC는 이로써 승점 7을 쌓았다.
리그스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도 무승부 없이 승부차기까지 치러 승패를 가린다. 정규시간 90분 안에 승리하면 승점 3, 승부차기로 이기면 승점 2, 승부차기로 패하면 승점 1을 얻는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90분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두 번째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득점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거들었다.
LAFC는 전반 12분 만에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12분 부앙가의 득점으로 동점을 이뤘다. 손흥민은 1분 뒤 틸먼의 침투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로 이날 첫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선축에 나선 LAFC는 손흥민 포함 다섯 명의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리그스컵은 MLS 30개 팀 중 18개 팀과 멕시코 리가 MX 18개 팀이 참가하는 클럽 대항전이다. 조별리그에서 상대 리그 세 팀과 대결해 각 리그 상위 네 팀만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현재 MLS 팀 가운데 3위인 LAFC는 다른 팀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아직 3차전을 치르지 않은 오스틴과 시카고 파이어가 나란히 승점 6(2승)을 기록 중이어서 8강 진출 여부는 14일 두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가려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