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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7호선, 다시 속도 낸다”…인천시 민·관·정 ‘원팀’ 출범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8.12 16:40
수정 2026.08.12 16:41

“공정·전동차·재정·교통 4개 분과 가동…분야별 해법 모색”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인천시와 정치권, 주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공정 지연 우려에 공동 대응하고 적기 개통을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


인천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민·관·정 협의체’ 첫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박찬대 인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시의원, 주민대표, 분야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36명이 참여했다.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사업 현장의 문제를 공유하고 공정과 재정, 차량, 교통대책 등 핵심 현안을 분야별로 점검하는 실무형 협의체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첫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과 함께 현재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4개 전문분과를 구성하고 분과별 책임자를 선출하는 등 운영체계를 구체화했다.


공정관리분과는 공사 진행 상황을 바탕으로 개통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공기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전동차대응분과는 차량 제작 일정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대체 차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재정행정지원분과에서는 사업비 확보와 행정절차, 계약 관련 현안을 살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걸림돌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통대책분과는 공사 일정과 개통 지연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체 교통수단과 보완책을 마련한다.


전문성과 정책 추진력도 보강했다. 행정부시장과 이성욱 한국시설안전연구원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김교흥·이용우 국회의원이 정책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정희윤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도 자문관으로 합류해 도시철도 분야 경험을 보탠다.


인천시는 각계 구성원이 사업 현황과 현장의 제약 조건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 정상화의 출발점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한계와 실제 공정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한 일정 조정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청라 연장사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정치권, 주민, 전문가가 같은 목표를 바라봐야 한다”며 “현실적인 공정 단축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고 사업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4개 분과를 중심으로 분야별 현안을 집중 점검하고 협의 결과를 사업 정상화 대책에 반영해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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