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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李지지율 하락, 전통 지지층 이완 때문…내가 당선되면 즉시 5% 상승"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8.12 10:56
수정 2026.08.12 11:06

"李지지율 60% 이상으로 회복할 것"

"檢개혁 후속조치 입법 전광석화처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전통적 핵심 코어 지지층이 많이 이완돼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주장을 되풀이한데 이어 '부동산·주가 문제'를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한 8·17 전당대회 당권 경쟁자인 송영길 후보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정청래 후보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코어 지지층과는 연관이 없다는 송 후보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송 후보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정 후보가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핵심 코어 지지층 이탈'을 꼽은 데 대해 "중간층이 떨어져 나가서 내려갔지 무슨 핵심 지지층이 돌아서 지지가 내려가느냐"며 "이런 걸 돌팔이 의사라고 한다. 진단을 틀리게 한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송 후보는 "부동산과 증시, 이 두 가지가 이재명 정부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실제로 6·3 지방선거 이후 이런 경향성(코어 지지층 이탈)을 계속 보여 왔다. 그 추세대로 지지율 하락하고 있다"며 "정청래가 전통적 지지층 핵심 코어층 지지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 당선이 곧바로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맞받았다.


또 그는 "제가 (대표로)당선되는 즉시 (국정 지지율이)5% 정도는 오르고, 빠른 시간 안에 10% 정도는 오르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기자회견 중에서도 "이 대통령 지지율을 60% 이상으로 회복하겠다. 민주당은 개혁할 때 승리했고 개혁에 실패할 때 패배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 후보는 지난 11일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을 핵심 지지층 이탈로 분석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정권 재창출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완성하겠다. 이 대통령과의 의리, 당과의 의리는 정청래가 지킬 테니 당원들은 정청래를 지켜달라"며 "3대 민주당 로드맵, 10대 약속을 지키겠다. 전통적 핵심 코어 지지층 가슴에 다시 불을 지피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가 꺼내든 3대 로드맵은 △범민주 진보세력 통합·연대 등 민주개혁 세력 대통합 △당원 힘으로 개혁 정체성 재건 △효능감 있는 당정협력 구축이다.


정 후보는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의 공약이었다. 지난 대표 임기 1년 간 공소청법·중수청법을 통과시키고, 보완수사권 폐지까지 검찰개혁을 완수했다"며 "그러나 아직 검찰개혁은 끝나지 않았다. 수사권이 없어진 대검찰청 과학수사·범죄정보 부서 조직을 분리해야 한다. 전건 송치 등 후속 조치 입법도 전광석화처럼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 당선 시 첫 행보로는 "광주를 방문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위해 점검부터 하겠다"며 "서울 등 부동산 정책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등 주식시장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당·정·청 협의에 곧바로 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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