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윤리위 당당히 출석…비상계엄 옹호세력 국회 요직 안 돼"
입력 2026.08.12 10:14
수정 2026.08.12 10:14
윤리위 서면 질의서 답변 제출 시한 앞두고 SNS 메시지
"부정선거 외치는 '윤어게인' 우두머리는 왜 징계 않나"
"양심 따라 정당한 정치활동 한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민우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사퇴와 윤리위 재구성,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 철회 등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 대상에 오른 당내 최다선인 6선의 조경태 의원이 윤리위 출석을 예고하며, 당 지도부와 계엄 옹호 세력을 향해 고강도 비판을 쏟아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 윤리위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징계 절차가 개시된 조경태·권영진·진종오 의원에게 사실관계 조사를 위한 서면 질의서 답변 제출을 통보했다.
조 의원은 지난 5월 박덕흠 국회부의장으로 결정된 당내 부의장 선거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박 부의장을 낙선시켜달라고 요청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됐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당히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당 윤리위원회를 향해 날 선 질문을 던졌다.
그는 "부정선거를 외치는 '윤어게인' 우두머리는 왜 징계하지 않느냐"며 "12·3 위헌·불법 비상계엄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어 "불법 비상계엄 내란수괴의 탄핵을 반대한 자가 과연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인 대한민국 국회의 2인자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불법 비상계엄 옹호 세력은 절대로 국회 주요 직책을 맡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소신"이라며 "양심에 따라 정당한 정치활동을 한 것이 무엇이 문제인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