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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쿠키런' 주역 한자리에…스타 개발자들, 오픈AI 해커톤 멘토로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08.14 18:34
수정 2026.08.14 18:34

오픈AI, 31일 '게임 빌더스 서울' 개최

송재경·강대현·김대훤 등 국내 대표 개발자 12인 참여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컴투스

'리니지', '메이플스토리', '쿠키런' 등 국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작품과 서비스를 이끌어 온 개발자들이 오픈AI의 첫 코덱스 게임 해커톤에 멘토로 참여한다.


오픈AI는 오는 31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OpenAI Game Builders Seoul)'에 참여할 국내 게임 개발자 12인의 라인업을 14일 공개했다.


멘토로는 송재경 전 엑스엘게임즈 대표,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 이정웅 전 선데이토즈 대표, 임현수 전 선데이토즈 최고기술책임자(CTO), 김동규 하이디어 창업자, 고정환 슈퍼빌런랩스 공동대표, 홍성진 전 데브시스터즈 CTO, 이준희 아르투(Artue) CTO, 박상준 컴투스 AX HUB 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송 전 대표는 '바람의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 개발을 주도한 한국 온라인게임 1세대 개발자로 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한 1인 MMORPG 프로젝트 '오픈 MMO'를 개발하고 있다. 강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개발 조직과 넥슨 라이브본부·인텔리전스랩스를 거쳐 현재 메이플본부장을 겸하고 있다.


김대훤 대표는 넥슨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 시절 '프라시아 전기' 개발과 '민트로켓' 출범을 이끌었다. 홍성진 전 CTO는 '쿠키런 for Kakao'와 'LINE 쿠키런'의 서버 개발과 대규모 라이브 서비스 기술 기반 구축을 맡았다. 이준희 CTO는 모바일게임 '에어펭귄'을 개발해 출시 나흘 만에 미국 앱스토어 유료게임 1위에 올린 바 있다.


박상준 컴투스 AX HUB 이사는 20여 년간 게임 아트와 개발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컴투스에서 게임 제작 전반의 AI 전환(AX)을 맡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픈AI가 자사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주제로 전 세계에서 처음 여는 해커톤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40개 팀이 31일 서울에서 열리는 원데이 오프라인 해커톤에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코덱스를 활용해 게임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컴투스의 게임 백엔드 플랫폼 '하이브(Hive)' 연동 플러그인을 통해 로그인과 결제, 이용자 분석, 보안 등 출시와 운영에 필요한 기능까지 연결한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한국은 오랜 시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게임과 개발 문화를 만들어 온 곳으로, 이번 행사는 그 경험을 쌓아 온 개발자들과 새로운 세대가 만나 게임 개발의 다음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는 자리"라며 "코덱스가 개발자의 아이디어를 더 빠르게 실험하고 구현하는 데 실질적인 도구가 되고, 나아가 게임을 만드는 방식 자체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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