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야간 화물차 추돌사고 막는다…뒷바퀴 조명등 부착
입력 2026.08.12 08:59
수정 2026.08.12 08:59
컨테이너 1000대 후방 조명 지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한국도로공사, 내트럭(주)와 지난 11일 신항 웅동 배후단지에서 컨테이너 화물차에 뒷바퀴 조명등을 부착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들의 야간 빗길 추돌사고를 막기 위해 관계기관들이 나섰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한국도로공사, 내트럭(주)와 지난 11일 신항 웅동 배후단지에서 컨테이너 화물차에 뒷바퀴 조명등을 달아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2위 규모 환적 화물을 처리하는 부산항은 항만 특성상 심야 시간대에도 대형 컨테이너 차량의 통행이 잦다.
이에 BPA는 어둡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 뒤따르던 차량이 화물차를 늦게 발견해 발생하는 후미 추돌 사고를 예방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사업소를 찾은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50개의 조명등을 직접 달아주거나 나눠주며 야간 운행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함께 안내했다.
이번에 도입한 뒷바퀴 조명등은 차체 뒤쪽에 장착해 뒤따르는 차량이 화물차의 정확한 위치와 너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차체가 길고 사각지대가 넓은 대형 화물차의 단점을 보완해 시인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BPA는 이번 현장 캠페인을 시작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부산과 경남 지역을 오가는 화물차를 대상으로 총 1000개의 조명등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화물차 운전자는 부산항 물류 흐름을 연결하는 핵심 항만 종사자”라며, “작은 조명 하나가 야간 도로 위에서는 큰 안전장치가 될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