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농수산물시장 화재 4시간 만에 완진…한때 대응 2단계 발령
입력 2026.08.10 09:24
수정 2026.08.10 09:24
전주 송천동 농수산물시장 활어동서 화재 발생
인명 피해 없어…"상인 모두 소재 파악"
9일 오후 11시13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농수산물시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는 모습.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전북 전주시 농수산물시장에서 밤새 큰 불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해 4시간 만에 불을 완전 진화했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3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농수산물시장 활어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이날 오전 1시6분쯤 초기 진화가 이뤄졌고 화재 발생 4시간 만인 오전 3시32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불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화재 16분 만인 전날 오후 11시29분쯤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그러나 불길을 차츰 잡으면서 이날 오전 0시1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로 하향했고 오전 0시48분쯤 대응 1단계 역시 해제했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활어동 건물에 있는 40개 점포 중 현재 19개 점포만 운영 중이며, 이들 상인 모두 소재가 파악됐거나 연락이 닿았다는 것이 소방 당국 측 설명이다.
전주시는 한때 아파트 등 주택가와 인접한 시장의 화재 확산에 대비해 '인근 주민은 연기흡입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은 상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