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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된 모습" 통영 60대女 살인사건, 미제로 갈 가능성 있나…범인의 실체는?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6.08.08 10:10
수정 2026.08.08 10:10

ⓒSBS 공식 채널 갈무리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는 경남 통영의 한 주택에서 일어난 60대 여성 살인사건을 재조명한다.


지난 6월10일 오전 6시34분쯤 통영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 서은주(가명)씨가 흉기로 살해된 채 발견됐다. 여성은 가족과 다른 방에서 홀로 자고 있다가 변을 당했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2시쯤 주택 폐쇄회로(CC)TV에 모자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침입했다가 나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범인은 당일 오전 0시22분 피해자의 집에 침입한 뒤 현장에서 1시간 50여 분을 머물며, 범행 도구인 칼과 피해자의 손가방, 그 외의 '특이한 물건'을 챙겨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저항하지 못한 채 공격당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 발생 이후 두 달이 지나왔지만, 범인은 여전히 검거되지 않았고 인근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한 주민은 "밤이 되면 무섭다"고 말하기도 했다.


범인은 현장에 DNA나 지문을 남기지 않았으며, 주택 외부에 설치된 6대의 CCTV 중 장미 터널을 비추는 1대의 카메라에만 포착된 모습이 유일한 단서다. 피해자의 아들은 "범인이 허리를 다 펴지 않은 채 현장에 접근했다"며 "CCTV를 한 번 쳐다본 후 들어갔다"고 전했다.


사건 현장을 살펴본 전문가는 "(범인은) 보통 사람이 아니다. 뭔가 숙련된 모습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이 마을 지리 및 CCTV 위치, 피해자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원한이나 금전 갈등이 범행의 배경일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외국인이나 전문 킬러의 소행일 가능성, 혹은 주변 인물과의 관련성에 대한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쪽에서는 "미제 사건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전했다.


경찰은 결정적인 제보에 대해 1억원의 보상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범인의 정체와 행방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경남경찰청은 지난달 13일 통영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결정적인 제보를 해주신 분께는 신고보상금을 적극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보상금 액수는 '범인검거 등 공로자 보상에 관한 규정(경찰청 고시)'에 따라 1억원 이하다. 이 고시에는 '피해 규모가 심각하고 사회적 파장이 큰 범죄' 중 2인 이하 살해 사건의 보상금을 1억원 이하로 규정돼 있다. 보상금은 ▶범인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 사람 ▶ 범죄 사실을 입증할 증거물을 제출한 사람 ▶범인 검거 관련 경찰 수사에 협조한 사람 중 보상금심의위원회가 인정한 사람에게 지급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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