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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경찰 압수 가상자산 1년간 관리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8.07 16:26
수정 2026.08.07 16:26

압수 자산 100% 콜드월렛 환경에서 보관

자산 종류·사용 목적에 따라 지갑 분리 관리

두나무가 경찰청과 1년간 계약을 맺고 압수 가상자산을 업비트 커스터디의 콜드월렛과 24시간 관제 체계를 통해 보관·관리한다. ⓒ두나무

두나무가 경찰이 압수한 가상자산의 보관과 관리를 담당한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경찰청의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압수한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달청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나무는 기술평가에서 94.14점을 받아 지난달 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이후 경찰청과 기술 협상을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압수 가상자산은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인 ‘업비트 커스터디’를 통해 보관된다.


두나무는 야간과 휴일을 포함해 연중무휴로 가동되는 실시간 대응 관제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다.


업비트 커스터디는 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100% 콜드월렛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다자간 연산(MPC)과 분산 키 생성(DKG) 체계를 적용해 하나의 키가 유출되더라도 자산이 탈취되는 위험을 줄였다.


여러 개의 서명이 있어야 거래를 승인할 수 있는 멀티시그 기술도 적용된다.


자산 종류와 사용 목적에 따라 지갑을 나눠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가 자산 보호를 위한 공익적 민관 협력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며 “그동안 축적한 보안 기술과 통제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 안보와 디지털 치안 인프라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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