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팔란티어, 커버드콜로 투자하자
입력 2026.08.08 08:01
수정 2026.08.08 08:01
신한운용 SOL 시리즈 2종 ‘주목’
월 단위 인컴 추구·변동성 완충 효과
국내 커버드콜 ETF 중 연 배당률 ‘톱2’
신한자산운용의 팔란티어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주목받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의 팔란티어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주목받고 있다.
8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2종은 팔란티어 투자에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했다.
이에 팔란티어 주가 상승에 일정 부분 참여하며,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월 단위 인컴을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우선 ‘SOL 팔란티어커버드콜OTM채권혼합’은 팔란티어 주식과 팔란티어 행사가격 103% 수준의 외가격(OTM) 위클리 콜옵션을 활용하는 커버드콜 전략에 30%, 단기 국고채 등에 70% 투자한다.
팔란티어 주가가 한 주 동안 3% 이내로 상승할 경우, 커버드콜 전략 편입 부분에서 주가 상승에 참여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구조다.
다만 주가가 단기간 3% 이상 급등하면 콜옵션 매도로 인해 커버드콜 전략 편입 부분의 추가 상승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또 다른 상품인 ‘SOL 팔란티어미국채커버드콜혼합’은 팔란티어 주식을 최대 30% 편입하고, 나머지 70%는 미국 장기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에 투자한다.
팔란티어의 주가 상승에 참여하면서 미국 장기국채 이자와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월 분배 재원을 추구한다.
이달 6일 기준 연 배당률은 ▲‘SOL 팔란티어커버드콜OTM채권혼합’ 28.16% ▲‘SOL 팔란티어미국채커버드콜혼합’ 24.20%로 국내 62개 커버드콜 ETF 중 1~2위인 수준이다.
팔란티어는 정부·방산 분야의 ‘고담’, 민간 산업용 데이터 플랫폼 ‘파운드리’, 생성형 AI 플랫폼 ‘AIP’ 중심으로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AIP를 기반으로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대형언어모델을 실제 업무에 결합하도록 지원해 미국 정부·방산 시장을 넘어 민간 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실적에서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3% 증가하고,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이 149% 성장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단일종목 특유의 높은 변동성을 고려하면 팔란티어의 상승 가능성에 참여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으로 월 단위 인컴과 변동성 완충 효과를 추구하는 커버드콜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본부장은 “높은 수익성과 현금창출력, 대형 계약 확대를 통해 AIP의 빠른 시장 침투가 확인됐다”며 “연간 매출 가이던스까지 대폭 상향돼 구조적 성장에 대한 신뢰가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팔란티어처럼 성장성과 변동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할 때는 단순히 주가 방향성만 예측하는 것보다 투자 목적과 위험 선호도에 맞는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