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렌탈·통신 사업 부진에 2분기 실적 뒷걸음
입력 2026.08.06 10:16
수정 2026.08.06 10:16
매출 31.3% 감소
LG헬로비전 로고ⓒ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교육용 스마트 단말 보급사업 축소와 방송통신 시장 부진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LG헬로비전은 올해 2분기 영업수익(매출) 2433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분기 영업수익은 교육용 스마트 단말 보급사업 시장 축소와 방송통신 시장의 어려움이 전반적으로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1108억원(-31.3%), 전분기 대비 121억 원(-4.7%) 감소했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75억원(-71.7%), 전분기 대비 21억 원(-41.8%) 줄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방송 1198억원, 인터넷 335억원, 알뜰폰(MVNO) 368억원을 기록했다. 렌탈은 308억원,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219억원을 달성했다.
방송과 알뜰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9.9% 감소했다. 방송은 VOD 매출 감소, 알뜰폰은 이동통신 시장 저가 요금제 경쟁이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방송은 가입자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장르 특화 VOD 스트리밍 서비스 ‘월정액 전용관’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알뜰폰은 보험·쿠폰팩 등 다채로운 제휴 요금제를 출시해 고객 선택권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렌탈 부문은 성수기 가전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3억원(-31.7%), 전분기 대비 101억원(-24.6%) 감소했다. 지역기반사업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매출이 줄었다.
김영준 LG헬로비전 상무(CFO/CRO)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통해 경쟁력 및 수익성 회복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고객 관점에서 홈 서비스의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근본부터 재점검하고, 렌탈 등 성장 가능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으로 수익 구조를 개선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