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에서 반등할까…김주형·임성재 윈덤 챔피언십 출격
입력 2026.08.06 09:32
수정 2026.08.06 09:32
김주형. ⓒ 게티이미지(SPOTV 제공)
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마지막 사투가 시작된다. 한국 골프의 '간판' 김주형과 임성재가 배수진을 치고 출격표를 던졌다.
2026 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자를 가릴 최종 관문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이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카운티 클럽에서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에게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확정된다.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이 부여되는 만큼, 그야말로 처절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가장 눈길을 모으는 이는 단연 2022년 이 대회 챔피언 김주형이다. 김주형은 4년 전 윈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9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20언더파로 PGA 투어 생애 첫 승을 일궈낸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분위기는 최고조다.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이번 대회 김주형을 파워랭킹 2위에 올려놓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찍었다. 최근 U.S. 오픈 3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 등 시즌 후반기 가파른 상승세를 반영한 결과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34위에 위치한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포인트를 대폭 추가해 상위 30명만 나서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안정권 진입을 노린다.
반면 임성재에게는 그야말로 사생결단의 무대다. 임성재는 2022년 김주형에 이어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그러나 올 시즌은 사정이 다르다. 시즌 초반 발목을 잡은 손목 부상 여파로 5일 기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이 57위까지 밀려났다.
이대로라면 플레이오프 1차전 진출은 가능하지만, 2차전(BMW 챔피언십·상위 50명)과 8년 연속 진출을 노리는 최종전(투어 챔피언십·상위 30명) 티켓은 장담할 수 없다. 벼랑 끝에 선 임성재가 특유의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윈덤 챔피언십부터 반전의 대역전극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가 이번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한편, 플레이오프 행방을 가를 이번 ‘2026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전 라운드는 7일부터 스포티비 골프 플러스(SPOTV Golf+)와 스포티비 나우 골프(SPOTV NOW Golf)를 통해 생중계된다.
임성재. ⓒ 게티이미지(SPOTV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