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0조 규모 배당, 마지막 매수일 'D-1'
입력 2026.09.27 16:10
수정 2026.09.27 16:10
30일 배당 기준일·29일 배당락…주당 4500원 배당 전망
배당 기대에 우선주 이달 15.6% 상승
배당락 변동성은 주의해야
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약 30조원 규모 3분기 현금배당을 받기 위한 마지막 매수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증권가는 주당 배당금을 4500원대로 추산하고 있지만 실제 금액은 향후 이사회에서 확정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국내 주식 결제에 2영업일이 걸리는 만큼 이번 배당을 받으려는 투자자는 28일까지 삼성전자 보통주나 우선주 매수를 체결해야 한다. 29일은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올해 주주환원 재원을 약 90조~110조원으로 전망하고 3분기에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분기배당 규모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주당 배당금(DPS)을 4500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 주당 4500원을 적용하면 100주 보유자는 세전 45만원, 1000주는 450만원가량을 받게 된다.
배당 기대가 커지면서 우선주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 지난 23일까지 삼성전자 보통주는 9.39% 오른 반면 삼성전자우는 15.61% 상승했다. 보통주와 우선주에 같은 수준의 배당금이 지급될 경우 주가가 낮은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배당만을 노린 단기 매수에는 변동성 위험이 있다. 배당락일인 29일에는 이론적으로 배당금만큼 주가가 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배당 이후 남은 주주환원 재원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포함해 집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3분기 주당 배당금과 지급 규모는 향후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