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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8.06 09:21
수정 2026.08.06 09:21

BIFF, 10월 6일 개막

배우 양자경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6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The Asian Filmmaker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자경ⓒ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양자경은 1985년 '예스마담: 황가사저'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뒤 '폴리스 스토리 3: 초급경찰', '영춘권', '007 네버 다이', '와호장룡',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위키드' 등에 출연하며 아시아와 할리우드를 오가는 배우로 활동해왔다.


특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로 아시아계 배우 최초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26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명예 황금곰상을 받았다.


양자경은 부산국제영화제와도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2002년 부산프로모션플랜(PPP·현 아시아프로젝트마켓)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북극', '검우강호', '더 레이디',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엽문 외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을 통해 부산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더 레이디'(2011) 이후 15년 만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양자경의 수상을 기념해 특별기획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양자경이 직접 선정한 '검우강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산디와라'와 신작 '우리 할머니는 큐브왕' 등 총 4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시상은 오는 10월 6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한편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2003년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제정됐으며, 최근 수상자로는 자파르 파나히(2025), 구로사와 기요시(2024), 주윤발(2023), 양조위(2022) 등이 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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