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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보험연수원장 "금융위 AI 투자 반대 철회해야…사과 요구"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8.05 15:33
수정 2026.08.05 15:33

"교육 AI 합작투자 사실상 제동"

"대통령실 조사·시정조치 필요"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5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험연수원의 AI 투자 계획과 금융위원회 입장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5일 "금융위원회가 보험연수원의 교육 AI 합작투자에 반대해 사업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사과와 금융위의 반대 입장 철회를 요구했다.


하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창업 중심 국가를 강조하고 있지만 금융위는 오히려 AI 창업과 투자를 막고 있다"며 "금융위가 보험연수원의 교육 AI 관련 합작투자에 반대 입장을 전달해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수원이 교육 AI 신사업 투자와 관련해 법무부에 질의한 결과 연수원의 재량에 속하는 사항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며 "금융위의 행위는 월권이자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창업 중심 국가 비전에 정면으로 반하는 만큼 대통령실이 직접 조사해 시정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원장은 보험연수원이 자체 개발한 교육 AI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총 25억원 규모의 해외 기업 합작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규모는 보험연수원 10억원, 대만 위즈덤가든 10억원, 싱가포르 X402 Labs 5억원이며, 대법원 판례와 법무부 유권해석, 법률 자문 등을 거쳐 적법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차기 원장 취임 후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풋옵션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보험연수원이 AI 세일즈 코치와 AI 시험 출제 시스템,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경험플랫폼(LXP) 등 교육 AI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AI 신사업을 통해 보험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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