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품은 넥써쓰, 2분기 영업손실 53억원…적자전환
입력 2026.08.04 19:59
수정 2026.08.04 19:59
원스토어 인수 이익 반영…당기순이익 81억원 흑자워
8월 글로벌 원스토어 출시…AI·블록체인 게임 유통 확대
넥써쓰 로고.ⓒ넥써쓰
블록체인 기반 게임 기업 넥써쓰가 올해 2분기 5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원스토어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81억원을 기록했다.
넥써쓰는 4일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58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7.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에는 지난 6월 원스토어를 인수하면서 발생한 이익 157억원이 반영됐다. 본업에서는 적자를 냈지만 인수 관련 이익이 손익에 잡히면서 순이익을 확보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74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1억59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플랫폼 매출은 2분기부터 늘었다. 넥써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원체인' 2.0 업그레이드 이후 직접 밸리데이터로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네트워크 운영 확대에 따라 관련 매출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넥써쓰는 지난 6월 29일 원스토어 지분 89.03%를 약 626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메인넷 '크로쓰'를 '원체인'으로, 네이티브 토큰 '크로쓰'를 '원'으로 바꾸는 등 생태계 전반을 '원(ONE)' 브랜드로 재편했다.
원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AI·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이달 중 원스토어에 AI로 제작한 게임을 소개하는 'AI Games' 탭을 신설하고, 중순에는 임베디드 월렛 '원포켓'을 원스토어 앱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글로벌 원스토어를 전 세계 124개국에 동시 출시한다. 하나의 빌드로 여러 국가에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마련해 해외 개발사와 이용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확대를 위해 텐센트와도 협력한다. 원스토어는 미니게임 플랫폼 '원플레이'에 중국 시장에서 서비스된 '달려야산다', '신기전설', '오!양이왔어' 등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커뮤니티 기능도 원스토어에 결합한다. 참여형 프로모션 서비스 '원퀘스트'와 스트리머 플랫폼 '원웨이브'를 국내외 원스토어에 연동할 계획이다. 넥써쓰에 따르면 원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는 지난 1월 2762명에서 7월 3만3419명으로 약 12배 늘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2분기는 원스토어 인수로 큰 폭의 당기순이익 증가를 거뒀다"며 "3분기부터는 매출이 성장하고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