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 산업강국 도약…1600조원 규모 3대 메가프로젝트·M.AX 전면 확산
입력 2026.08.04 16:02
수정 2026.08.04 16:02
용인·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속화
'산업생태계 함께성장 프로젝트' 가동
127조원 무역금융·자원안보기금 투입
장관 직속 '정책성과혁신단'으로 실행력 극대화
2026년 하반기 산업통상부 업무추진 방향.ⓒ산업통상부
정부가 총 1600조원 규모의 3대 메가프로젝트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AI) 대전환(M.AX)과 127조원 규모의 무역금융 지원을 본격화한다. 특히 첨단산업 초격차와 공급망 자립을 무기로 흔들림 없는 '대체불가 산업강국'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부는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초(超)성장+신(新)공간, 대체불가 산업강국'을 주제로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보고를 통해 산업·통상·자원을 '키우고', '넓히고', '다진다는' 정책 목표 아래 4대 성장축과 2대 공간축을 구현하는 10대 핵심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상반기 중동전쟁과 미국 관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석유 최고가격제와 도입 다변화 등으로 유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주력 품목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인 4963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2.6% 급증했고 무선통신기기(+31%), 선박(+18%) 등 주력 품목과 뷰티(+27%), 패션(+13%) 등 유망 소비재가 고루 약진했다. 유럽연합(EU) 철강 협상에서도 전체 쿼터 감소폭(-46%) 대비 유리한 한국 쿼터(-19.7%)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방주도 성장을 위해 2월 새만금 로봇·수소 9조원 투자 계획에 이어 6월에는 총 1600조원 규모(호남권 896조원, 충청권 392조원, 영남권 312조원)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누적 170개소 AI 팩토리 구축과 대산·여수 석유화학 사업재편 승인도 이뤄냈다.
하반기에는 이러한 기세를 이어받아 4대 성장축과 2대 공간축을 축으로 한 10대 핵심과제 완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성장 대도약' 축을 위해 3대 메가프로젝트 속도를 극대화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은 당초 계획보다 12년 앞당긴 2033년, 국가산단은 8년 앞당긴 2039년에 완공하며 용인 국가산단은 2029년 팹 가동을 목표로 연내 토지보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역시 국민주권정부 임기 내 착공·생산을 목표로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성장 가속화' 축인 M.AX 혁신은 연말까지 누적 220개 공정으로 확대하고 30개 현장의 숙련인력 암묵지 데이터화와 10개 현장의 휴머노이드 실증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는 권역별 M.AX 클러스터 7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성장 안전망' 축에서는 '산업자원안보기금' 신설을 추진해 핵심광물 비축 품목을 29종으로, 물량을 최대 365일까지 확대하고 기술 유출 제재를 강화한다.
아울러 '함께 성장' 축을 통해서는 2030년까지 약 5조원이 투입되는 '산업생태계 함께성장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10조원 규모의 민관합동 산업성장펀드를 조성한다.
공간축 전략으로는 8월 중 권역별 '성장엔진' 3~4개를 선정하고 재정·금융·세제 등 7대 지원 패키지를 가동한다. '메가특구법'과 'RE100산단 특별법'을 연내 제정해 규제 특례와 재생에너지 공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경제영토 확장 측면에서는 방산·원전·전력 등 전략품목에 2030년까지 총 127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연내 제1호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 선정 및 '한미 조선협력센터'를 통한 현장 지원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산업부는 이러한 과제들의 실질적 이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장관 직속의 '정책성과혁신단(정성단)'을 가동해 지연과 쟁점 과제를 상시 조율하고 지역·기업·노동계와의 다각적 소통을 강화해 '진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