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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생산성 30% 향상·불량률 15% 감소로 현장 혁신 입증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8.04 11:00
수정 2026.08.04 11:00

1500여개 기관 참여 M.AX 얼라이언스 중심

2030년까지 AI팩토리 500개 구축 목표

고품질 제조데이터 수집·AI모델 개발·실증 지속 지원

공정·제품·산단 AX 확산해 2030년 최강국 도약 추진

인공지능(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주요 성과.ⓒ산업통상부

대한민국 제조업이 인공지능(AI)을 만나 가시적인 혁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숙련인력 고령화 등 구조적 도전에 직면한 제조 현장에서는 AI팩토리 도입을 통해 생산성이 평균 30% 이상 높아지고 불량률은 15% 이상 낮아지는 등 실질적인 변화가 증명됐다.


산업통상부는 4일 업무보고를 계기로 우리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 전략인 M.AX의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범한 M.AX 얼라이언스는 제조기업과 AI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산·관·학·연 협력체로 출범 8개월 만에 참여 기관이 1500여개로 50% 증가했다. 올해 2월 산단AX 분과가 신설되면서 AI팩토리, AI반도체, AI로봇 등 11개 분과의 '베스트 일레븐' 체계가 완비됐다.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실제 제조현장에서는 AI 도입에 따른 뚜렷한 수치적 성과가 확인됐다. AI팩토리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받은 사업장 중 성과가 가시화된 42개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생산성은 평균 30.1% 높아지고 불량률은 평균 15.5%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신한다이아몬드가 웨이퍼 연마 CMP 디스크의 AI 기반 자동검사시스템으로 품질검사시간을 33% 단축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장비 해체와 부품 회수 등 하베스트 공정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66.7% 향상시켰다.


자동차 분야 아산성우하이텍은 전기차 배터리 무인 자율제조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검사시간을 90% 단축했고 화신은 배터리 케이스 생산공정에 설비 예지보전시스템을 도입해 불량률을 20% 낮췄다.


조선 분야에서는 HD현대삼호는 러더트렁크 자율용접·검사 솔루션으로 생산성을 50% 향상시켰으며 이엔케이는 AI 비전검사 시스템을 통해 고압 실린더 검사시간을 22% 줄였다.


또한 인이지('설명가능 AI' 기반 자율운전 기술)와 원프레딕트(산업 AI 운영체계 공급 기업) 등 국내 AI 솔루션 기업들도 전 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이 촉진되고 있다.


M.AX의 적용 범위는 개별 공정을 넘어 혁신제품 개발과 지역 제조생태계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제품AX 분야에서는 조선 작업장 화재 감시, 유독가스 환경 내 밸브 조작, 물류 포장 등을 수행하는 산업 특화 휴머노이드 개발과 현장 실증에 착수했다. 국산 로봇 AI 모델(RFM) 개발 및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실증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역AX 분야에서는 창원·광주 등 10개 실증산단을 거점으로 'MINI Alliance'가 출범해 인프라와 기술을 공동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 선정된 3개 실증산단에도 조속히 출범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향후 추진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AI팩토리 500개 구축을 목표로 데이터 수집과 실증을 지속한다. 사람의 개입 없이 공정을 자율 운영하는 '풀스택 AI 팩토리'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명장과 숙련공의 노하우를 담은 제조암묵지 데이터셋 구축과 국가 제조데이터 라이브러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로봇 3대 취약 부품 국산화와 10대 업종 특화 휴머노이드 개발, AX 실증산단 25개로 확대, 현장형 인재 양성을 위한 M.AX 아카데미 운영을 추진한다.


광주·구미·청주 등 지역별 AX·DX협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M.AX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금융위원회와의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기업에 장기 인내자본을 공급하여 2030년 M.AX 최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제조데이터와 숙련자의 노하우를 축적·활용하고 AI와 로봇으로 운영되는 풀스택 AI 팩토리를 구현해 우리나라가 2030년 M.AX 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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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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