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합의 안 하면 참수"…이란에 최후통첩
입력 2026.08.04 05:38
수정 2026.08.04 07:17
핵 포기 압박…협상 실패 땐 모든 선택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문답을 주고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참수 작전에 나서기 전 마지막 기회"라며 신속한 핵합의를 거듭 압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지금이라도 협상에 응하면 외교적 해결이 가능하지만, 시간을 끌 경우 더 강경한 조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며 이란 지도부를 겨냥한 '참수' 표현까지 사용해 군사행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하는 합의를 서둘러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외교적 해결을 우선하지만, 협상이 실패할 경우 필요한 모든 선택지를 검토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핵 개발 능력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협상을 통한 조기 차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미국의 압박 속에서는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을 다시 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과 이란이 향후 협상 재개 여부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면서 중동 정세의 핵심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