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 찾아가는 ‘문화향유 생물표본 전시’ 개최
입력 2026.08.03 14:59
수정 2026.08.03 14:59
동화 속 동물표본 직접 만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이색 전시로 준비한 동화속 동물표본 중 하나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속 토끼 표본 모습.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문화적 혜택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전하고 문화적 만족감을 선사하는 이색 전시회가 찾아간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3일 지역 사회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문화향유 생물표본 전시’를 기획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일 경남 통영꿈이랑도서관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전시 주제는 ‘동화 속 생물’이다. 관람료는 없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전개해 오며 지리적·환경적 요인으로 문화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민들에게 생태적 가치를 알려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 경북과 충북 중심에서 대구광역시와 경상남도 지역까지 활동 영역을 크게 늘렸다. 통영꿈이랑도서관을 거쳐 통영시립충무도서관, 대구 달성습지생태학습관 등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전시장 내부에는 ‘브레멘 음악대’, ‘행복한 왕자’, ‘토끼와 거북이’, ‘개미와 베짱이’, ‘장화신은 고양이’ 등 대중에게 친숙한 동화 7편에 등장하는 실제 동물 박제 표본 12종이 입체적으로 연출된다.
방문객들은 동화 속 명장면에 들어온 것 같은 생동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현장에 갖춰진 도서를 읽으며 생태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여진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실장은 “문화향유 생물표본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생물다양성을 쉽고 친근하게 접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에게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