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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수택2동, 폐현수막 활용 ‘양심 장바구니’ 만들어 비치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6.08.03 11:43
수정 2026.08.03 11:47

자원순환 실천과 주민 참여 문화 확산 기여

경기 구리시 수택 2동 자원봉사자들이 폐현수막을 활용, 장바구니를 만들어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문화 확산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다.

구리시 수택2동 반짇고리 동아리 회원들이 폐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양심 장바구니’를 들어보이고 있다. ⓒ

구리시는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정희)는 반짇고리 동아리가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양심 장바구니’를 추가로 지난달 31일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종 행사와 홍보활동 후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생활용품으로 되살려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친환경 사업이다.


수택2동은 장바구니의 위생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실내용 현수막 20~30장을 선별·수집하고, 반짇고리 동아리(회장 조영진) 회원 15명의 자원봉사를 통해 재단·봉제 과정을 거쳐 양심 장바구니를 제작해 왔다.


이 사업이 지난해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에도 장바구니를 추가로 제작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택2동은 장바구니를 사용한 뒤 다시 반납하는 문화가 정착하도록 ‘양심 장바구니 사용·반납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과 올바른 공유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조영진 반짇고리 동아리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버려지는 폐현수막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매우 보람을 느낀다”라며 “많은 주민이 환경보호의 의미를 함께 실천하고, 사용한 장바구니를 다음 사람을 위해 자발적으로 반납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정희 수택2동장은 “양심 장바구니 사업은 폐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주민 편의도 높이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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