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연료 떨어진 모터보트 해상 표류…9명 전원 구조
입력 2026.08.01 16:47
수정 2026.08.01 16:47
부산 영도 앞바다서 운항 중 연료 소진…해경 출동
출항 전 연료 점검 안 해…선박보험 미가입도 확인
1일 오후 연료가 소진돼 부산 앞바다에서 표류하던 모터보트 탑승객 9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사진은 모터보트가 예인되는 모습.ⓒ부산해양경찰서
연료가 바닥나 부산 앞바다에서 표류하던 모터보트 탑승객 9명이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1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쯤 부산 영도구 해상에서 1.2톤(t)급 모터보트 A호의 연료가 모두 소진돼 운항이 어렵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해경은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투입해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 9명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은 성인 5명과 초등학생 4명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 조사 결과 해당 모터보트는 출항 전 연료량을 충분히 확인하지 않아 운항 중 연료가 모두 소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의무 사항인 선박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부산해경은 출항 전 연료량과 기관 상태를 점검하고 선박보험 가입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 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