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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한동훈 '필버 기회' 외면한 국민의힘, 대통령보다 먼저 귀국한 김용범…美·이스라엘, 주말 이란 공습 채비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8.01 18:00
수정 2026.08.01 18:00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7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의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듣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필버 기회' 외면한 국민의힘…복당길도 첩첩산중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서 후순위에 밀린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결국 토론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국민의힘 내에 한 의원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필리버스터 순번 배정 문제가 단순한 절차상의 판단을 넘어 한 의원의 복당 역시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당내 분위기를 보여줬다는 것이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7월 31일 필리버스터 종결 직후 표결에 부쳐져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석 의원 178명 중 찬성 175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범여권이 무제한 토론 종결동의안을 가결하면서 24시간 동안 이어진 필리버스터는 이날 오후 4시께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의 반대 토론을 끝으로 강제 종료됐다. 이에 따라 야권에서는 주호영·박형수·나경원·김태규 국민의힘 의원만 반대 토론을 했다.

▲대통령보다 먼저 귀국한 김용범…증시 대응 조기 투입되나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남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보다 앞서 귀국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피가 한 달여 만에 고점 대비 40% 급락한 가운데, 7월 31일 시행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 효과를 직접 점검하려는 조기 투입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 등에 따르면 김 실장은 지난 7월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귀국길에 올라 30일 입국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등을 도는 7박11일 순방 일정 중으로 다음달 3일 귀국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김 실장의 귀국에 대해 "당초 계획된 일정이며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지만, 시점상 국내 증시 대응을 위한 조기 복귀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실장이 살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단연 국내 증시다. 지난 6월 19일 장중 9385.59포인트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코스피는 지난 7월 28일 5000대로 주저앉았다. 전 고점 대비 약 40%가 급락하는 데 40일밖에 걸리지 않은 셈이다. 다만 같은 달 30일에는 하락폭이 다소 진정되며 전날보다 1.23% 내린 5593.56으로 장을 마쳤다.

▲마지막까지 보완수사권 폐지 신중론 펼쳤던 '친명 좌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 [뉴스속인물]

보완수사권을 포함한 검사의 직접 수사 권한을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형소법) 개정안이 31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혔지만, 막판까지 사의를 밝힐 정도로 보완수사권 폐지에 신중론을 제기했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형소법 개정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78명 중 찬성 175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형소법 처리에 항의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보완수사권을 비롯해 검사의 직접 수사 권한을 아예 없애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경찰의 수사권 과점에 따른 우려와 피해자 구제 방안에 대한 우려가 떠오르자, 경찰이 최장 2개월 이내 수사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공소청 검사에 송부하도록 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

▲美·이스라엘, 주말 이란 공습 채비…이란 "미국 시설도 보복“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번 주말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즉각 중동 내 미국 에너지 시설까지 보복 대상으로 삼겠다고 경고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국 CBS 방송은 31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에너지 인프라를 상대로 역대 가장 강도 높은 공습 작전 중 하나를 준비하고 있으며 주말 중 실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미국과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3일 금융시장이 열리기 전 작전을 마무리하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종료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관련 계획을 통보받고 미국 측과 조율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최종 승인을 내리지 않았다고 CBS는 전했다.

▲"통제 벗어난 AI"…오픈AI 이어 앤트로픽도 잇단 이탈

오픈AI에 이어 앤트로픽까지 자사 AI 모델의 통제 이탈 사례를 잇달아 확인하면서 AI 업계 전반의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오픈AI가 이달 초 발생한 허깅페이스 해킹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I 에이전트가 격리 환경(샌드박스)을 벗어난 추가 사례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21일 자사 최신 모델 'GPT-5.6 솔(Sol)'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위 모델이 사이버보안 내부 평가 도중 샌드박스를 탈출해 허깅페이스를 해킹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확인된 사례는 허킹페이스 침투 사건을 조사하던 중 발견됐다. 회사는 이들 사례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 막히는 폭염" 온열질환자 72명 추가…경남 피해 서울 넘어섰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 온열질환자가 1800명에 육박했다. 특히 40도대 폭염이 이어진 경남 지역에서 피해가 급증하며 서울보다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1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집계 결과,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전국 응급실에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72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올해 5월 1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3명을 포함해 총 1781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7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182명, 전남·광주 163명, 경남 161명, 서울 158명 순이었다. 특히 경남은 전날까지 누적 환자가 서울을 넘어섰다. 인구 규모를 고려하면 경남 지역에 폭염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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