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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당원주권" 정청래 "4통통합" 송영길 "李 수호"…충남서 지지 호소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8.01 12:21
수정 2026.08.01 12:23

1일 충남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

김민석 "당 지지율 3개월 내 10% 상승"

정청래 "김·노·문·이 지지자 통합해야"

송영길, 정청래 겨냥 "연임 필요 없어"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TV토론회 시작 전 악수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1일 충남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저마다의 비전과 강점을 내세우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세 후보 모두 '이재명 정부 성공'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김민석 후보는 당 혁신과 당원주권, 정청래 후보는 개혁 완성과 '4통통합', 송영길 후보는 이재명 정부 수호와 자신의 국정 경험을 각각 차별화 포인트로 강조했다.


김민석 후보는 이날 당대표·최고위원 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이 대통령 국민경선과 당원주권 확대를 제안했던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1인1표 당원주권의 역사적 자리에 서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전원이 투표해 100% 투표율로 당원주권의 의미를 완성하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20년 후는 해방 100년, 30년 후는 민주당 100년"이라며 "시대정신은 K-황금시대의 개막"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당정이 삐걱거리면 증시도 흔들리고, 더 흔들리면 황금시대도 흔들린다"며 "이재명 정부가 집권 1년 만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당 혁신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국무회의가 끝나면 정부보다 먼저 입법과제를 제안하는 속도감 있는 당으로 바꾸겠다"며 "당 총무국부터 여성위원회, 정책까지 업무보고를 생중계하고, 꼰대 문화를 척결해 대표와 최고위원도 예외 없이 경선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3개월 안에 당 지지율을 1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 있다"며 "대통령과 손발을 맞출 진짜 친명 지도부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정청래 후보는 "민주당을 민주답게, 더 강력한 개혁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자신을 "검찰개혁을 완성한 당대표"라고 소개했다.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법·중수청법, 보완수사권 폐지 등을 거론하며 "당원들과 함께 개혁을 끝까지 밀어붙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정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4통통합'을 제시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지지자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당내 통합을 약속했다. 이어 "당원 1인1표 제도를 끝까지 지키겠다"며 "국무회의를 생중계하듯 의원총회도 생중계해 당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2016년 억울한 컷오프에도 탈당하지 않았고, 이재명 대표 시절 수석최고위원과 법사위원장으로 가장 앞에서 싸웠다"며 "이재명과 끝까지 의리를 지킬 사람은 저 정청래"라고 강조했다.


송영길 후보는 이재명 정부를 지켜낼 적임자는 자신이라며 사실상 정청래 후보를 겨냥한 견제구를 던졌다. 그는 "민주당은 대표가 연임한 전례가 거의 없고, 이재명 대표의 연임은 검찰독재에 맞서 대선 후보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이제는 이재명 정부 시대인 만큼 굳이 연임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처리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정청래 대표가 아니었어도 한병도 직무대행 체제에서 원내대표와 함께 일관되게 보완수사권 폐지를 추진했고, 김민석 후보도 같은 입장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당후사를 말하면서도 자기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정부를 흔드는 정치가 가장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 정부를 향해 저주를 퍼붓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침묵하는 당대표가 필요한가"라며 "단호하게 이재명 정부를 지킬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송 후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한 정치적 경험 등을 거론하며 "유일한 광역단체장 경험과 경제 역량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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