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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2분기 영업익 1037억원…원가 절감으로 실적 회복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7.31 16:43
수정 2026.07.31 16:43

상반기 매출 5조6235억원·영업익 2009억원

글로벌 구조조정 효과…매출원가율 89.3%로 개선

유럽 전동화 물량 확대에 xEV 매출 비중 31%

ⓒ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이 글로벌 구조조정과 원가 절감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동화 차량 공급 확대와 운영 효율화가 맞물리며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8752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5조623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09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환율 효과와 유럽 고객사의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물량 증가가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글로벌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조조정과 운영 효율화도 수익성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원가 구조도 개선됐다. 한온시스템은 재료비와 운송비 효율화 등 전사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상반기 매출원가율을 89.3%로 낮췄다.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원가 부담에 대응하면서 중장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전동화 차량 관련 매출 비중은 31%를 기록했다. 유럽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공급이 늘어난 결과다. 한온시스템은 내연기관차부터 하이브리드차,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열관리 제품군을 바탕으로 전동화 시장의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전사적인 운영 효율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자동차 열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한국앤컴퍼니그룹에 편입된 이후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타이어와 배터리, 자동차 열관리 솔루션으로 이어지는 모빌리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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