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류준열 출격…한국 전통 설화서 출발한 '들쥐', 8월 공개
입력 2026.07.31 10:22
수정 2026.07.31 10:22
배우 설경구, 류준열이 한국 전통 설화 '손톱 먹은 들쥐'를 모티브로 한 스릴러를 선보인다.
3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들쥐' 측은 8월 28일로 공개일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들쥐'는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류준열)와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그리고 형사 순용(이규형)이 들쥐의 정체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심각한 표정으로 한 곳을 응시하는 문재의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그의 얼굴 옆, 어둠 속 또 다른 얼굴도 포착됐다. 더불어 흩뿌려진 검은 잉크 사이로 드러난 들쥐의 형상은 '쥐가 손톱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익숙한 설화에서 출발한 '들쥐'의 전개를 궁금하게 한다. 또한 '증명하지 못하면 내가 가짜가 된다'라는 카피는 숨겨진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티저 예고편은 집안에서 생활하며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던 작가 문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모바일 뱅크에 접속하려던 그는 지문 인증에 실패하고, 그 순간 경고라도 하듯 무언가 거실의 창을 가격해 균열을 내며 분위기는 반전된다. 문재는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들쥐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스스로의 삶을 되찾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긴 은둔 생활에 주변 사람들조차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사채업자 노자는 "이거는 네가 너를 찾아야 되는 개같은 게임이야"라는 대사로 문재의 상황을 보여준다. 또한 들쥐의 정체를 쫓는 문재와 노자, 그리고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순용의 육탄전도 담겼다. 마지막으로 "내가 누구게? 궁금하지?"라는 들쥐의 음성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류준열, 설경구, 이규형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포착돼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장르물 베테랑 김홍선 감독과 이재곤 작가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김홍선 감독은 넷플릭스 '탄금', '종이의 집: 공동 경제 구역', 드라마 '손 더 게스트' 등을 연출했으며, 이재곤 작가는 넷플릭스 '모범가족',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텐' 등을 집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