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53.3%↑
입력 2026.07.30 15:33
수정 2026.07.30 15:34
매출 1조2543억원·영업이익 1228억원 기록
국내 온라인·해외 사업 동반 성장
아모레퍼시픽 로고.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국내 온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와 해외 핵심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와 50%를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543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53.3% 늘었다.
실적 개선은 핵심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주도했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영업이익은 59% 증가하며 그룹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MBS)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크로스보더 사업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에서는 미주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반면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주요 브랜드 계열사의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이들 브랜드사의 2분기 매출은 10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51% 줄었다.
회사 측은 유통 채널 효율화 과정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브랜드별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 흐름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기타 계열사는 2분기 매출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오설록은 온라인 채널에서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다 제주 티뮤지엄 내 말차 스테이션과 말차 누들바 매출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