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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깎고 숙박비 지원... 대구시, 가을 관광객 유치전

대구 = 김상현 기자 (scoop@dailian.co.kr)
입력 2026.09.18 22:57
수정 2026.09.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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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겸재 정선·미식축제까지

상하이·칭다오·홍콩 등 직항 도시 공략

1박 최대 3만원·연박 최대 7만원 할인

단풍을 보기 위해 대구 동구 팔공산 인근 도로를 줄지어 올라가는 차량들. ⓒ연합뉴스

대구시가 추석 연휴와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해외에서는 대구공항 직항 노선을 활용해 중화권 관광객을 집중 공략하고, 국내 관광객에게는 숙박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숙박시설도 개선 예산 확대로 관광객 유치를 체류 확대로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올가을 대구에서는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와 대구간송미술관 '겸재 정선-조선의 눈으로 조선을 그리다' 특별전을 비롯해 '떡볶이페스티벌', '막창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미식 행사가 열린다.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대구지역 공연장에서 열리고, 겸재 탄신 350주년을 기념하는 대구간송미술관 특별전 '겸재 정선-조선의 눈으로 조선을 그리다'는 지난 16일 개막해 12월 27일까지 이어진다.


시는 이 같은 가을 관광 콘텐츠를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관광객 유치는 중국 상하이와 칭다오, 홍콩 등 대구공항 직항노선이 있는 중화권 도시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상하이·칭다오·홍콩 3개 도시에서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를 열어 현지 여행업계에 대구의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여행사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도 확대한다. 현재 홍콩에서 대구를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상하이와 칭다오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콩~대구 노선은 7일부터 21일까지 항공권을 구입하고 9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탑승하는 외국인에게 편도 100홍콩달러, 한화 약 2만 원의 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국내 관광객의 체류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숙박비 할인도 추진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하반기 행사에도 참여한다.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대구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1박 기준 7만 원 이상 상품은 3만 원,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 상품은 2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14만 원 이상 연박 상품은 최대 7만 원까지 할인된다.


단체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여건도 개선한다.


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숙박시설 환경개선 사업 참여업소를 추가 모집한다. 트윈룸을 조성하거나 간편 조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반기 추가 모집은 10월 초 진행할 예정이다.


황보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가오는 가을은 대구의 매력을 가장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시기"라며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관광객 유치부터 방문 편의 개선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구를 찾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scoop@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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