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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총기로 사찰 방문객 위협한 50대…50㎞ 도주 끝에 테이저건 맞고 제압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7.30 09:59
수정 2026.07.30 09:59

도주 막아서던 방문객 및 경찰차 잇달아 들이받기도

경찰, 모의총기 소지 경위 등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방침

A씨가 소지한 모의 총기. ⓒ경남경찰청

모의총기로 사찰 방문객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약 50㎞에 달하는 추격전 끝에 테이저건에 맞고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 진주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2시50분쯤 경남 진주시 집현면의 한 사찰 주차장에서 소지하고 있던 모의총기로 한 방문객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려 했으며, 이 과정에서 도주를 막아서던 또 다른 방문객을 차로 치고 그대로 도주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의 도주로를 차단하며 약 50㎞에 달하는 추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추격하는 경찰관들을 피해 도주하면서 순찰차 3대와 형사기동대 차량 1대를 잇달아 들이받기도 했다.


경찰은 A씨 차량의 도주로를 차단한 뒤 공포탄 2발과 실탄 4발을 발사해 차량을 멈춰 세웠고 이어 삼단봉으로 운전석 유리창을 깨뜨리고 테이저건을 발사해 A씨를 제압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모의총기 소지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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