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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예방접종률 첫 공개…10명 중 8명 완전접종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7.30 09:30
수정 2026.07.30 09:31

6세 완전접종률 90.5%로 역대 최고

미국·영국·호주보다 최대 18%p 높아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우리나라 어린이 예방접종률이 대부분 연령에서 90% 안팎을 유지한 가운데 올해 처음 공개된 13세 예방접종률은 84.1%로 나타났다. 6세 완전접종률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에서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1세 93.2%, 2세 91.5%, 3세 90.0%, 6세 90.5%, 13세 84.1%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는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접종 기록을 바탕으로 산출됐다. 기존 1~3세와 6세에 더해 올해부터는 13세까지 공표 대상을 확대하면서 청소년 예방접종 현황도 처음 공개했다.


13세는 결핵(BCG), B형간염(HepB),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폴리오(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수두(VAR), 일본뇌염(JE) 등 권장 예방접종을 모두 마친 비율이 84.1%로 나타났다.


6세 완전접종률은 전년보다 1.1%p 상승한 90.5%를 기록했다. 201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3세도 전년보다 1.3%p 오른 90.0%를 기록했다.


2세 완전접종률은 전년보다 2.1%p 하락한 91.5%였다. 질병청은 2023년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해당 연령의 권장 접종 횟수가 2~3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로타바이러스 접종을 제외한 2세 완전접종률은 93.9%로 전년보다 높았다.


백신별 예방접종률은 연령에 따라 88.5~98.1%로 조사됐다. 생후 1년 이전에 접종을 마치는 백신과 접종 횟수가 적은 백신일수록 접종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해외 주요 국가와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예방접종률은 더 높았다. 미국, 영국, 호주와 비교 가능한 주요 6종 백신 기준으로 1~18%p 높은 접종률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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