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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1367억 규모 유상증자…재무구조 개선 초점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7.29 14:52
수정 2026.07.29 14:53

SK디앤디 CI.ⓒSK디앤디

SK디앤디가 재무구조를 위한 유상증자에 나선다. 차입금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를 개선해 재무 안전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29일 SK디앤디는 기존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우선 부여하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규 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4468만1000주로, 예상 발행가액은 3060원이며 모집 총액은 1367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군포 트리아츠 우발채무 현실화 대응 명목으로 사용한다.


우선 620억은 차환 부담 및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오는 10월 만기가 도래하는 사모사채을 전액 상환하는 데 쓰인다.


군포 트리아츠는 수분양자 중도금 대출 및 추가 사업비 등 3305억원의 추가 투입이 필요한 가운데, 공동투자사와 주주사대여금으로 1505억원을 마련키로 했으며, 이 중 SK디앤디 부담금은 753억원이다.


앞서 SK디앤디는 지난 13일 공정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장기화된 시장 침체 및 자금조달 환경 악화에 대응해, 적극적으로 자산 매각 및 유동화를 추진하고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본 확충을 통해 근본적인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기업설명회에서도 서초L프로젝트, 공덕역 주상복합 등은 공동투자 리츠, PFV로 사업 구조를 전환했으며, 남양주 진접 부지, 신사동 오피스는 매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SK디앤디 김도현 대표는 “외부 변동성에 취약한 부동산 사업 환경 속에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트폴리오 조정 및 비용구조 개편을 통해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의 구주주 청약은 10월 12~13일 진행되며, 최종 발행가액은 같은 달 6일 확정된다. 주주 청약 이후 발생하는 미청약 실권주와 단수주는 추가 일반공모 없이 전량 미발행 처리할 예정이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9월 2일이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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