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잔금대출 대책 논의…총량규제 예외 여부 '검토'
입력 2026.07.28 23:14
수정 2026.07.28 23:15
5대 은행 소집해 집단대출 지원방안 논의
매교역 팰루시드 5000억원 잔금대출 검토
금융위 "구체적 내용은 확정된 바 없어"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로 잔금대출 차질을 겪는 실수요자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권과 집단대출 대책 논의에 착수했다. ⓒ팰루시드 홈페이지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로 잔금대출 차질을 겪는 실수요자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권과 집단대출 대책 논의에 착수했다.
다만 잔금대출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 예외 적용 여부 등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들과 회의를 열고 집단대출 현황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로 입주 예정 단지의 잔금대출 차질 우려가 커진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잔금대출 문제를 호소하는 입주 예정자의 의견을 들은 뒤 실수요자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전날 은행권과 신속히 협의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 달 입주를 앞둔 경기 수원시 '매교역 팰루시드' 사업장에 대해 5대 은행이 각각 1000억원씩 총 5000억원 규모의 잔금대출을 공급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잔금대출이나 집단대출을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서 일부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적용 대상과 방식, 범위 등을 놓고 금융당국이 검토를 이어가는 단계로, 아직 결론이 내려지지는 않았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보도설명을 통해 "총량규제 예외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 바 없다"며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