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부동산, 경청하며 합의점 찾아야 할 어려운 숙제"
입력 2026.07.27 17:34
수정 2026.07.27 17:35
27일 부동산 정책 대토론회 주재
"가계순자산 중 부동산 비중 72%"
한성숙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KBS홀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던 중 두손을 모아 감사를 표하고 있다. ⓒ뉴시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부동산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고, 국민 개개인의 다양한 고민을 경청하면서 합의점을 찾아내야 하는 어려운 숙제"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부동산 정책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2025년도 국민 대차대조표에 따르면 가계 순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71.9%에 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부동산 문제는 5000만 국민 모두가 직접 관계를 가지고 있고 여러분 모두가 전문가"라며 "청년이나 신혼부부, 무주택자, 다가구자, 임대사업자, 전월세 세입자 등 처한 상황이 다름에 따라 고민도 다르고 찬성하는 안과 반대하는 안도 모두 다르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번 토론회 개최 배경도 설명했다. 한 총리는 "지난주에는 대통령이 직접 토론회를 주재해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했다"며 "당시 한정된 시간으로 미처 말씀 못 하신 분들이 계시고 많은 의견이 있어 이 자리를 한 번 더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 분의 의견이라도 더 들어 부동산 정책을 결정하는 데 지침이 되는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통령께서도 관련 기회를 가지라고 말씀을 주셨다"며 "국무총리로서 여러분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큰 책임감과 무거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온라인 의견수렴 현황도 전했다. 한 총리는 "'부동산토론회.kr' 사이트에 지난 14일부터 오늘까지 7100건 넘는 의견이 들어왔고 세제·금융·공급 분야별로 각각 2000건 넘는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며 "일부는 정책에 검토할 필요가 있어 계속 논의하고 있고, 흘려듣지 않고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