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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얼굴로 짐 부치고 캐리어 먼저 나온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7.27 09:35
수정 2026.07.27 09:35

스마트패스 이용률 4개월 만에 1.7%→13.8%

사전 예약시 안면인식으로 전용 카운터서 수하물 위탁

2029년 말까지 우선수하물 무제한 제공 캐리어 출시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와 우선수하물 전용 캐리어를 앞세워 여름 휴가철 승객들의 공항 대기시간 줄이기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부터 인천국제공항의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 적용 범위를 기존 출국장 신분 확인에서 셀프 백드랍과 탑승구 신분 확인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국적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스마트패스를 활용한 수하물 위탁 사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항공 모바일 웹이나 앱에서 사전 체크인을 마친 뒤 스마트패스 앱으로 백드랍 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출국 당일 예약 시간에 전용 카운터를 방문하면 긴 체크인 대기줄을 거치지 않고 안면인식으로 수하물을 맡길 수 있다.


서비스 확대에 따라 이용객도 늘었다. 올해 1~2월 전체 탑승객의 1.7%에 그쳤던 스마트패스 이용률은 5~6월 13.8%로 높아졌다. 4개월 만에 1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스마트패스는 만 7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안면정보를 등록하더라도 출국 과정에서 여권과 탑승권을 소지해야 한다.


도착 후 짐을 기다리는 시간도 줄인다. 제주항공은 캐리어 전문 브랜드 브라이튼캐리어와 협업해 ‘빠른 짐 찾기’ 서비스를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24인치 전용 캐리어를 한정 판매한다.


해당 캐리어 구매자는 2029년 12월31일까지 제주항공 이용 시 위탁수하물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 제이샵과 기내 설렘배송을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는 공항 이용객이 집중되는 만큼 출국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여행 전 과정에서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와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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