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에서 상용화까지…인천 스타트업 혁신기술 공공시장 안착
입력 2026.07.27 07:36
수정 2026.07.27 07:37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UV-C 살균장치 추가 설치…인천교통공사 4개 역사서 운영
㈜서울승강기테크가 인천교통공사 역사에 설치한 손잡이 내장형 UV-C 살균장치 에스컬레이터 ⓒ 인천TP 제공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지원한 공공 실증사업이 스타트업 기술의 상용화로 이어지며 공공시장 진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총괄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는 '2025 TRYOUT 공공 실증사업'을 통해 검증된 ㈜서울승강기테크의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내장형 UV-C 살균장치가 인천교통공사 역사에 추가 설치됐다고 27일 밝혔다.
TRYOUT 공공 실증사업은 스타트업이 공공기관의 시설과 운영 환경을 활용해 기술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받고, 이를 토대로 제품 상용화와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실증 프로그램이다.
서울승강기테크는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연계를 통해 인천교통공사와 협업을 진행했다.
우선 에스컬레이터 8곳에 UV-C 살균장치를 설치해 현장 실증을 실시했으며, 성능평가 결과 99.9%의 살균 효과와 오존이 발생하지 않는 안전성을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증받았다.
이러한 실증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동일 장비 6대가 추가 도입됐다.
현재 인천교통공사는 부평역과 간석오거리역을 포함한 4개 역사에서 총 14대의 손잡이 내장형 UV-C 살균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장치는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살균이 이뤄지도록 설계됐으며, 별도의 외부 장착 방식보다 유지관리 효율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용객들의 위생 수준 향상과 손잡이 이용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인천스타트업파크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실증 환경과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이 만나 실제 구매와 설치까지 이어진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실증 기회를 마련해 혁신기업이 공공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