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올해 신규 IP 스팀 매출 1위'쾌거'
입력 2026.07.27 11:12
수정 2026.07.27 11:12
상반기만 1억9000만 달러 이상 수익
전체 게임 중 3위…출시 83일 만에 판매량 600만장
붉은사막. ⓒ펄어비스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올해 출시된 신규 지식재산권(IP) 가운데 가장 높은 스팀 매출을 기록했다.
2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알리네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스팀에서 1억9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기존 프랜차이즈 후속작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신규 IP로서는 최고 성적이다.
실제로 올해 스팀에 출시된 게임 가운데 매출 1위와 2위는 '포르자 호라이즌 6',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이 차지했는데, 이들은 기존 흥행 IP의 시리즈 작품이다. 매출 상위 5개 게임 중 신규 IP는 붉은사막이 유일했다.
알리네아 애널리틱스 역시 상위권 작품 대부분이 기존 프랜차이즈를 활용한 후속작이라는 점을 들어 붉은사막이 신규 IP로 거둔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붉은사막은 출시 이후 별도의 할인이나 프로모션 없이 정가 판매를 유지하면서 판매량을 늘렸다. 출시 하루 만에 200만장, 한 달이 지나기 전 500만장을 판매했으며 83일 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넘어섰다.
기술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붉은사막은 지난 15일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린 '디벨롭 스타 어워드'에서 기술 혁신상을 받았다. 게임 제작에 사용된 펄어비스의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이 오픈월드 구현과 그래픽 기술 측면에서 평가받았다.
기술 혁신상 후보에는 '데스 스트랜딩 2', '고스트 오브 요테이' 등도 이름을 올렸으며 붉은사막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펄어비스는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해 붉은사막의 넓은 게임 공간을 끊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심리스 오픈월드로 구현했다. 회사는 신규 IP의 판매 성과와 자체 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