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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초고해상도 3D 입체지도 구축…디지털 트윈 행정 본격화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27 08:30
수정 2026.07.27 08:30

도시 변화 시계열 서비스 도입…재난·도시계획·시민 정책지도까지

3D 실사형 입체지도 서비스 예시 인천시청 청사 전경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초고해상도 3차원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행정 체계를 강화하며 미래형 도시 관리에 속도를 낸다.


시는 드론으로 구축한 고정밀 공간정보를 활용한 '실감형 3차원 입체지도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고, 도시의 변화 과정을 연도별로 비교할 수 있는 '도시 변화 시계열 서비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실과 동일한 도시 환경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행정의 핵심 인프라로, 도시계획과 재난 대응, 환경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시 전역 687㎢를 대상으로 초고해상도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개발과 변화가 활발한 도심권 134㎢를 대상으로 최신 데이터를 확보해 입체지도를 고도화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도시 변화 시계열 서비스는 연도별 3차원 데이터를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도시 개발과 경관 변화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경관 심의와 도시계획은 물론 재난 예방과 시설물 관리,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정밀한 가상 분석이 가능해 과학적 행정 기반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된다. 인천시는 구축된 3차원 공간정보를 '시민 맞춤형 3차원 정책지도'로 제공해 누구나 인천시 아이맵을 통해 주요 랜드마크와 건축물, 지형정보, 생활밀착형 정책 정보를 입체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공간정보 플랫폼 '아이맵'의 핵심 엔진을 국산 소프트웨어로 전면 교체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해 대용량 3차원 공간정보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초고해상도 3차원 입체지도와 도시 변화 관리체계 구축으로 인천형 디지털 트윈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정밀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최신화하고 민간 활용과 시민 서비스를 확대해 미래형 스마트도시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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