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떠났던 홍명보 전 감독, 지난주 귀국…증인 출석 준비
입력 2026.07.22 17:34
수정 2026.07.22 19:06
홍명보 전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 선수단 일부와 함께 귀국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스스로 내려놓은 홍명보 전 감독이 지난주 귀국해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축구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으로 떠났던 홍 전 감독은 한국으로 돌아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청문회 증인 출석을 준비하고 있다.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지난달 30일 귀국한 홍 전 감독은 이틀 만에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이 일자 그는 “미국에 머물게 된 것 역시 결과를 외면하거나 피하기 위한 선택은 아니었다. 당시 저와 가족을 향한 협박과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켜야 했기 때문”이라며 “그 어떤 이유로도 감독으로서 해야 할 일을 외면하거나 국민 여러분을 피하려 했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홍 전 감독은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홍명보 전 감독은 “청문회가 열린다면 그 자리는 월드컵 결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설명드리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 자리에 서야 할 사람도 감독인 저”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문체위는 당초 22일로 예정했던 대한축구협회 관련 청문회를 오는 30일로 연기했다.
홍 전 감독을 증인으로 채택한 문체위는 감독 선임 절차와 월드컵 부진 원인, 경기 운영 책임과 미국 출국 경위 등을 조목조목 따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