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라면 거쳐야"…하석진·안희연, '사랑이 온다'에 담은 각오 [D:현장]
입력 2026.07.22 16:59
수정 2026.07.22 16:59
25일 오후 8시 첫 방송
'사랑이 온다'에서 배우 안희연, 하석진이 '따뜻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오랜만에 복귀하며 남다른 감회를 표한 안희연과 그와의 로맨스 호흡에 만족감을 표한 하석진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설렘을 선사할지 관심이다.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사랑이 온다' 하석진·안희연ⓒKBS
2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홍석구 감독은 사랑하다 헤어진 두 사람이 어떻게 다시 만나 사랑하게 되는지에 대해 다룬다.그 과정을 통해 흩어졌던 가족들이 뭉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유쾌하면서도 밝고 희망을 주는 드라마다"라고 작품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하석진은 완벽한 스펙 뒤에 의외의 순애보를 지닌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너셰프 김무진 역을, 안희연은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당차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잃지 않는 시장 반찬가게 직원 한규림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눈부셨던 첫사랑의 설렘부터 가슴 아픈 이별 그리고 다시 마주한 재회 로맨스의 애틋함을 그린다.
이 드라마로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나는 안희연은 "주말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규림을 통해 위로와 희망, 사랑을 전해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캐릭터에 대해선 "저와 비슷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많았다. 규림이를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 요리도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려 노력했다"며 "그 과정에서 규림이와 많이 가까워졌고, 인물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해 그의 섬세한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하석진도 주말드라마에 참여하며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 "이렇게 긴 호흡의 작품은 오랜만"이라고 말한 그는 "배우라면 KBS 주말 드라마를 한 번은 거쳐야 한다는 선배들의 말이 있었다. 장기간 얼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상대 배우에 대한 칭찬을 거듭하며 훈훈함을 조성하기도 했다. 안희연은 하석진에 대해 "촬영 전 친해지고 싶어서 등산을 같이 다녀왔다.깊은 이야기도 나누며 가까워졌다"라고 하석진과의 일화를 전하며 "오랜만에 작품이기도 하고 모르는 것이 많아 부족했을 텐데, '츤데레'처럼 많이 도와줘서 의지가 됐다"라고 말했다.
하석진은 오랜만에 드라마 현장으로 돌아온 안희연에 대해 "본인이 가진 에너지를 응축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오랜만에 이런 현장을 만난 배우라면 그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을 거라 믿었다. 현장에서도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어 내가 그 기운을 오히려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순탄한 커플은 아니다. 처음부터 알콩달콩하는 커플은 아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끈끈해지고, 더 뜨거운 연애를 할지 기대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홍 감독은 '사랑이 온다'를 통해 전할 의미를 언급했다. 그는 "주말드라마가 예전 같지 않다"면서도 "그럼에도 이 작품을 통해 가족들이 다시 한번 유대감을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연속극은 특히나 동시대성이 중요하다고 여긴다.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작품에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현실감 있는 전개를 예고했다.
'사랑이 온다'는 25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