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신기술 갖춘 유망 바이오텍 발굴
입력 2026.07.22 15:29
수정 2026.07.22 15:29
서울바이오허브와 유망 바이오텍 2개사 선발
K바이오 생태계 조성 위해 공동 사업화 추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2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추진하는 '2026 서울바이오허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협약식을 개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유망 바이오텍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속도를 낸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 신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2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추진하는 '2026 서울바이오허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은 환영사를 비롯해 참여 기업 및 프로그램 소개, 협약 체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유망 바이오텍을 발굴해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5월부터 참가 기업 모집을 거쳐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프레이저테라퓨틱스와 바이온사이트 등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조절 신호 단백질인 유비퀴틴을 활용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표적단백질 분해(TPD)'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온사이트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과 부작용을 정확히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갖춘 기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컨설팅 등 다각도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프로그램 종료 후 성과 평가를 거쳐 기술이전(L/O)이나 공동 사업화 추진 등 실질적인 후속 협력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 기술을 조기에 발굴하고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바이오텍과의 협력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선순환과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표적인 중국 현지 바이오텍 인큐베이터 센터인 '아틀라틀 이노베이션 센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