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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유시민 향해 "약발 떨어졌다"…개혁 흔들기 직격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입력 2026.07.22 10:36
수정 2026.07.22 10:37

"메아리는 여기서 끝났다"

"대통령 흔들어선 안 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경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뉴시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시민 작가를 향해 "약발이 떨어졌다"며 공개 비판에 나섰다.


최근 유 작가가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 방안과 외연 확장 등 국정 운영 전반을 겨냥해 비판적인 발언을 이어오는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는 국정 동력을 약화시키고 당내 분열을 야기하는 과도한 흔들기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 의원은 2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유 작가의 발언을 두고 "고장 난 녹음기를 계속 돌리고 있다"며 "국민들로부터 호응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제 발언 역시 임팩트가 없었다"며 "유시민의 메아리는 여기서 끝났고 약발이 떨어졌다"고 말하는 등 유 작가의 정치적 영향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내란 청산과 3대 개혁을 추진하는 시기"라며 "진보 지식인이 정부를 흔드는 것은 결과적으로 내란 세력에 득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두고 나온 '필패론'에 대해 "과도하다"며 "대통령을 지금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유 작가가 제기한 검찰개혁 우려와 정치 구도 해석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청 폐지, 수사·기소 분리, 중수청·공소청 출범 등을 언급하며 "검찰개혁은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조적 다수론과 정계개편 해석에 대해서는 "현재 그런 징후는 없다"고 일축했으며, 외연 확장에 대해 "증축이든 재건축이든 결국 외연 확장"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누구도 입을 막을 수는 없다"면서도 "비평은 자유지만 책임도 따른다"며 "근거 없이 실패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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