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 개최…피해 현황 점검
입력 2026.07.20 15:32
수정 2026.07.20 15:32
신월동 시간당 최대 63㎜ 집중호우 침수예보 발령
빗물저류배수시설 활용해 침수 피해 선제적 차단
25일까지 추가 강우 대비 비상근무 및 예찰 강화
20일 풍수해 대비 긴급회의에서 브리핑을 받고 있는 이기재 양천구청장(맨 오른쪽)ⓒ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점검과 추가 강우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20일 양천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기재 구청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관계 부서장이 참석해 기상 상황, 비상근무 현황, 부서별 피해 및 조치 결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침수 취약지역 관리 대책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풍수해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18일 오전 3시 40분에는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18일 새벽 신월동에는 시간당 최대 63㎜의 강한 비가 내렸고, 오전 4시29분에는 양천구에 침수예보가 내려졌다.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을 활용해 우수를 대심도 터널로 신속하게 분산·저류함으로써 상습 침수지역의 수위 상승을 지연시키고, 주택가 역류 피해를 사전에 막았다.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개인하수관과 빗물받이 배수불량, 시설물 피해, 가로수 전도, 지하주차장 배수불량 등 총 29건에 대해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양천구는 25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침수 취약지역, 반지하주택, 옹벽, 공사장, 빗물받이 등에 대한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신속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응 과정에서 확인된 사례를 바탕으로 풍수해 대응 매뉴얼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동주민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침수 취약지역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재난 상황 관리와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구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