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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월드컵 결승전 첫 하프타임 쇼 장식…‘다이너마이트’ 열창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7.20 09:32
수정 2026.07.20 09:32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월드컵 하프타임쇼 ⓒ빅히트 뮤직

20일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출연해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선보였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하프타임 공연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붉은색을 활용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과 공동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다. ‘다이너마이트’ 무대에서는 일부 가사를 “킥 더 볼”(kick the ball), “어 게임 오브 풋볼”(a game of football) 등 축구에 맞는 표현을 더했다.


쇼 후반부에는 다른 출연진과 함께 피날레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가 이번 월드컵을 위해 만든 ‘위 댄스’(We Dance)를 콜드플레이,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과 함께 불렀다. 세서미 스트리트와 머펫 캐릭터, 뉴욕 스태튼아일랜드 공립학교 PS 22 합창단도 무대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를 통해 “어려서부터 즐겨보던 월드컵의 첫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멋진 아티스트, 아이들과 함께 사랑을 외치며 좋은 취지의 공연을 할 수 있어 기뻤고 꿈을 꾼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아미(팬덤명)의 영향력 덕분에 이 무대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지켜봐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하프타임 쇼는 국제 시민운동 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제작했다. 공연은 전 세계 소외 지역 어린이들의 교육과 스포츠 접근성 확대를 지원하는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의 취지를 알리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공연을 끝으로 유럽 투어를 마쳤다. 마드리드, 브뤼셀, 런던, 뮌헨, 파리 등 5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을 열어 약 71만 7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들은 8월 1~2일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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