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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61시간 만에 초진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7.20 20:45
수정 2026.07.20 20:46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의 큰 불길이 사흘 만에 잡혔다.


지난 18일 오전 화재가 시작된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20일 오전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쿠팡

인천소방본부는 20일 오후 8시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화재를 초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약 61시간 만이다.


불은 지상 8층 규모 물류센터의 6층에서 시작돼 7층과 다른 구역으로 번졌다. 건물 내부에 생활용품 등 가연물이 다량 쌓여 있고 내부 구조도 복잡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이후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하며 장비 231대와 인력 812명을 투입했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직원 121명은 모두 대피했다.


전날에는 화재 현장 인근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휴원 및 휴교를 권고했고, 건물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물류센터 반경 116m 안의 상가와 공장에는 대피령도 내려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초진 이후에도 건물 내부에 남아 있는 불씨를 제거하는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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