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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靑 비서관급 인선 '착착'…국정운영에 속도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6.07.20 05:00
수정 2026.07.20 05:00

경제안보비서관에 김성열 산업부 실장 임명

청년미래비서관에 김태원 전 구글코리아 전무

디지털소통비서관·국토교통비서관 적임자 찾기 진행 중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공석이던 참모진 자리를 잇따라 채우며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집권 2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개혁 과제 착수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한 진용 갖추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신임 청와대 경제안보비서관에 김성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성장실장을 임명했다.


김 비서관은 이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주간 업무 회의에 참석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경제안보비서관 자리는 전임자였던 송기호 비서관이 국가안보실 3차장으로 승진하면서 한 달간 공석이었다.


경제안보비서관은 경제 분야 외교·안보 업무를 총괄하는 송 차장 산하에서 대미 관세협상 등 국제 무역·통상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김 비서관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따른 '대미 1호 투자 프로젝트'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1970년생인 김 비서관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97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과장과 창의혁신담당관, 주뉴욕 총영사관 상무관 등을 거쳤다. 이명박 정부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에는 대통령 비서실장 직속으로 청년미래비서관실을 신설하고, 김태원 전 구글코리아 전무(현 이노레드 CEO)를 초대 비서관으로 임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청년 미래비서관실은 청년들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자는 취지에서 신설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의 관점에서 쉽게 체감할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물러난 후 반년 넘게 공석인 디지털소통비서관 자리와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취임으로 비어 있는 국토교통비서관 자리 등 일부 비서관 자리를 채우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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