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없어지나…벵거 “사람들, 좋아하지 않더라”
입력 2026.07.19 12:12
수정 2026.07.19 12:12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물을 보충하는 잉글랜드 선수들. ⓒ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을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 국제축구연맹(FIFA) 글로벌 축구 발전 책임자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부터 도입된 ‘물 보충 휴식’(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지속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영국 BBC는 19일(한국시각) 벵거 책임자가 북중미 월드컵에 도입된 물 보충 휴식 시간이 인기가 없었다는 점을 인정하며, FIFA가 대회 이후 그 영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FIFA는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 선수 보호를 명목으로 전·후반 시작 후 22분가량이 지나면 각각 3분간의 물 보충 휴식 시간을 운영했다.
다만 이 시간을 통해 방송사는 전면 광고를 내보냈고, FIFA가 선수 보호보다는 상업적 의도에 초점을 맞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BBC에 따르면 대회의 미국 내 중계방송사인 폭스스포츠의 월드컵 30초 광고 평균 가격은 20만∼30만달러(약 3억∼4억5000만원)다. 미국 경기 및 토너먼트 기간에는 75만 달러(약 11억2000만원)까지 치솟았다.
벵거 책임자는 “때때로 사람들은 물 보충 휴식 시간을 좋아하지 않았다”며 “(FIFA가) 월드컵 이후 그 영향에 대해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생각에는 (물 보충 휴식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축구를 시청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추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