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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음바페 앞설까…메시, 스페인 상대로 우승·득점왕 정조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7.19 20:10
수정 2026.07.19 20:10

‘8골 4도움’ 메시, 2골 1도움 이상 올려야 골든부트 재역전

마라도나도 이루지 못한 월드컵 2연패 달성 이룰지 관심

스페인과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메시. ⓒ AP=뉴시스

치열하게 전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골든부트(득점왕) 경쟁서 과연 리오넬 메시가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을까.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4년 전 2022 카타르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2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을 꺾고 정상에 오르면 1962년 펠레의 브라질 이후 무려 64년 만에 월드컵 두 대회 연속 챔피언이 된다.


관심은 메시의 발끝에 쏠린다.


메시는 이번 대회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올려놨다. 잉글랜드와 준결승전에서는 경기 막판 7분 사이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0-1로 끌려가던 아르헨티나를 구했다.


만약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또 다시 정상으로 올려놓는다면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2회 연속 우승은 ‘원조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도 이루지 못한 대업이다.


여기에 메시는 득점 선두 탈환으로 골든부트 수상도 노린다.


준결승전까지 메시는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경쟁자 킬리언 음바페(프랑스)보다 도움이 1개 앞서 골든부트 순위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3위 결정전서 음바페가 잉글랜드 상대로 2골 1도움을 몰아치며 메시를 제치고 골든부트 순위서 1위로 올라섰다.


대회 골든부트는 득점이 같으면 어시스트 개수를 따지고, 그마저도 같으면 출전 시간이 적은 순으로 가린다.


메시가 다시 음바페를 앞서기 위해서는 최소 2골 1도움 이상이 필요하다. 메시가 멀티골을 기록한다면 음바페와 득점과 도움이 같지만 출전 시간에서 불리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음바페가 698분, 메시가 620분을 소화했다. 아르헨티나의 에이스이자 정신적 지주인 메시는 풀타임 활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역전을 위해서는 멀티골을 뛰어 넘는 활약이 필요하다.


10골로 대회를 마친 음바페. ⓒ AP=뉴시스

물론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는 3위 결정전과는 달리 양 팀 선수들의 집중도가 최고조인 결승전서 유럽 최강 스페인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다만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을 현실로 만드는 메시라면 충분히 기대감을 갖게 한다.


골든부트 수상에 한 걸음 다가선 음바페도 “메시가 결승전에서 골을 넣을 거다. 그건 확실하다”면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두 마리 토끼를 쫓는 메시가 과연 모든 것을 다 갖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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