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꿀 해양의 미래…인천, 글로벌 해양혁신 이끌 청사진 제시
입력 2026.07.19 11:19
수정 2026.07.19 11:19
“AI·미래 모빌리티·스마트 물류까지…해양산업 혁신 해법 모색”
황기연 한국과학기술원 전기전자공학부 초빙교수가 AI 시대의 미래 모빌리티와 지능형 해양도시를 주제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IPA 제공
인공지능(AI)이 이끌 해양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6)'이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AI 시대 해양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이 국내외 전문가와 산업계,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포럼에는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와 현대차·기아 주시현 상무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기술이 해양산업과 미래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7개국 11명의 해양 분야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스마트 항만, 해양물류 혁신, 미래 해양도시 구축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행사는 발표와 토론에 그치지 않고 참석자들이 전문가들과 직접 의견을 나누는 양방향 질의응답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럼 기간 온·오프라인 누적 참가자는 3106명으로 집계됐으며, 오프라인 참석자는 지난해보다 15.8% 늘어나 해양산업과 AI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IPA는 해양 분야 전문가와 시민, 청년이 함께하는 대표 국제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둘째 날에는 '인천 특화 데이'를 마련해 인천의 미래 해양도시 비전을 집중 조명했다.
'AI 기반의 해양도시' 세션에서는 미래 모빌리티와 피지컬 AI 기술을 도시 공간에 접목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특별세션에서는 AI 기반 항만 운영과 스마트 해양물류를 중심으로 인천이 글로벌 해양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 전략과 경쟁력 확보 방안이 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세션과 연계한 전문 세미나를 비롯해 AI 경진대회와 피지컬 AI 전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청년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최신 AI 기술과 해양산업의 접목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미래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포럼은 AI 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세계 전문가들의 통찰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인천항이 미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관문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