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삼전닉스 레버리지 폐지 선 그어…"시장에 엄청난 충격"
입력 2026.07.19 10:55
수정 2026.07.19 10:56
"상품에 10조 이상 이미 형성"
"괴리율 최소화 방안 논의해야"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 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주식시장 변동성을 키운다는 비판을 받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폐지 자체가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며 상장 폐지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19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폐지 자체가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주기 때문에 그건 상상하기 어렵다"며 "이미 도입된 상품이고, 이미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고 있고 그 상품에 지금 10조 이상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만약 상장 폐지를 하게 되면 그 자체가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대신 ETF 상품의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의 격차를 말하는 괴리율을 문제 삼으며 "괴리율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시장 충격을 어떻게 최소화하느냐' 여기에 대해 추가적으로 당국과 자산운용사, 증권회사가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괴리율 관리 주기를) 반드시 30분 사이에 해야 하느냐' '2시간 정도로 넓게 할 수 없냐' '꼭 현물을 팔고 관리해야 하냐' '다른 파생상품으로 적정하게 관리할 방법은 없냐' (등에 대해 당국과 증권회사들이) 더 대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드러누워서 막았어야 했나 개인적으로 반성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아마 심사 같은 것을 더 엄격하게 했어야 하지 않나 그런 취지라고 나중에 말씀하신 것을 들었다"며 "같이 상의해서 내린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